투자잡설/투자아이디어 토론

일본 공작기계 주문 - 와이지원

삼프로를 사랑하는 간호사 2021. 6. 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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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일본 공작기계 주문

일본 공작기계 주문수(YOY)가 아무리 기저효과가 있다지만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되고 공장을 지을때 많이 필요하므로 Capex투자(설비투자)의 지표로 많이 쓰인다. 처음엔 3월에 이게 좋아지는 걸 보고 조선도 사고싶고 기계도 사고싶고 고민하다가 둘다 자회사를 갖고 있는 현대중공업지주를 샀는데 공장기계 주문이 이렇게 느는걸 보니 이 지표와 동행하는 뭔가 좋은 회사가 없는지 찾아보게 되었다.

 

그렇게 검색하다가 나온 회사가 

절삭공구를 만드는 회사라고 하는데 난 절삭공구가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본 공작기계 주문수와 얼마나 상관관계가 있는지 찾아보기로 했다.

지난 10년간의 일본 공작기계 주문수이다.

확실히 사이클이 있는것 처럼 보인다. 설비투자 사이클을 따라가는 것 같다.

 

비슷한시기의 와이지원의 월봉차트이다.

 

와이지원의 월봉차트를 보자면 09~11년도 사이클은 따라갔고 17~18사이클을 따라갔다. 이제 주식공부 한지가 1년 남짓 이라서 저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다. (17~18은 그놈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아닐까 한다)

 

그럼 비교해봐야 할 건 현재의 주문수가 업사이클일때와 비교해서 규모가 어느정도 인지를 알아봐야겠다. 최근의 업사이클에서의 주문수를 찾아봤다.

 

주가가 바닥을 찍고 오를때가 2017년 1월부터니까 16년 데이터를 보면

숫자가 작지만 대략 6000억엔 전후의 주문이 들어왔다.

 

17년 데이터를 보면

1분기엔 평균 7600억엔의 주문으로 시작해서 4분기엔 9500억엔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주가도 이때 상승랠리를 보여줬다.

 

이어서 18년 데이터이다.

1분기에 9900억엔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하락하며 7700억엔까지 떨어졌다. 와이지원의 주가는 18년 2월을 피크로 주가는 추세적으로 하락했다.

 

19년은 다운사이클이었는데 20년 코로나 셧다운을 맞이하며 3000억엔까지 주문이 떨어졌고 하반기엔 회복하고 있다.

(작년하반기도 랠리를 하고 있지만 작년 하반기에 안오른게 있나 싶다)

 

문제는 현재인데 21년 현재까지 나온 데이터를 보면 

꾸준하게 상승하고 매달 전년대비 상승률도 올라가는 상황이다.

재무도 턴어라운드를 했다

재무도 올해에 턴어라운드 했고 다시 업황이 좋아지고 있으니 주가가 더 랠리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결론

이미 타이밍이 약간 늦어버렸는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리쇼어링, 그리고 유럽의 회복을 생각해보면 요즘같은 박스권 장세에서 그나마 업사이드가 많이 남은 주식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다. 요즘같은 테이퍼링이나 금리 인상의 불확실성에 의한 일시적인 조정에 매수를 한다면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투자는 개인의 책임을 갖으니 항상 신중히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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