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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잡설 30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그래서 테이퍼링은 하냐마냐)

오늘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었다. 역시나 Surprise~~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효석님이 자주 쓰는 비유인데 소비자물가지수는 짜장면가격(상품가격) 생산자물가지수는 밀가루가격(생산원가)로 비유한다. 생산자 물가지수가 여기까지 오른 이유는 몇가지가 있을것이다. 1. 기저효과 2. 물류비용 부담 3. 2번과 중복일지 모르지만 원자재의 상승 기저효과는 이제 곧 끝나지 않겠는가, 연준도 시장도 이미 알고 있는 듯 하다. 물류비용이 상승하는 이유는 유통과정의 차질 때문에 생기는 병목현상이다. 그 중심에는 코로나가 있다. 강하던 강하지 않던 수요가 있지만 코로나로 인한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물류비용이 상승한 것이다. 부품이 모자라던 실제로 운송을 할 수단이 부족하던 물가를 올리게 한 것이다. 원자재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인플레이션 주의보)

6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나왔다 역시나 Surprise~~ 운임지수에 따른 물류비용이나 유가를 생각해보면 근원소비자물가도 소비자물가도 높게 나오는건 당연하지만 예상치를 웃돈다. 나스닥 선물 S&P선물 모두 물가지수 발표하자마자 급락했다. 잠깐이지만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테이퍼링의 시계를 앞당긴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아직 장중이라서 마무리 되봐야 알겠지만 10년물 국채수익률은 반짝오르더니 제자리로 오고 성장 기술주가 포진한 나스닥이 오르고 경기민감주가 많이 속한 다우산업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기저효과가 크고 이후엔 꺾일거라는 말을 하려나보다. 최근 10년물 국채수익률이1.3%아래로 까지 내려가곤 했다. 올초 1.7%대까지 올랐던 것은 Restocking에 의한 수요로 잠시 경기확장에 대한..

FOMC 회의록 공개

지난 6월 FOMC 후 파월의장이 "테이퍼링 문제를 논의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약간의 시장에 충격도 있었다. 3주 후에 이때의 회의록이 공개가 된다. 저런 두루뭉술한 내용이 아니고 누가 어느 정도로 테이퍼링에 언급했는지, 시점이 어느 때인지에 대한 언급이 있는지 이런 상세한 내용이 나온다. 유의하며 봐야 할 내용은? FOMC는 6월17일에 했고 연준은 가장 높았던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를 보고 회의를 했을것이다. 그럼에도 연준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는 말을 꾸준히 해왔다. 하지만 회의록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이것도 시장에는 충격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2번의 고용쇼크를 보면서 6월 회의를 했지만 최근에 고용은 서프라이즈가 나왔다. 고용의 변화에 대한 조..

마이크론 실적발표로 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메모리 반도체의 이해)

지난 7월 1일(현지시각) 마이크론이 2분기 실적 발표를 했다. 매출도 늘었고 순이익도 늘었다. 마이크론 실적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실적에 선행지표가 되는 이유는 D램과 낸드플래시라는 메모리 반도체의 시장점유율을 이 3사가 과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D램은 그야말로 3사가 완전히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을 인수중이다. 각 국가마다 사업승인이 다 나와야 인수가 마무리된다. SK하이닉스가 인텔 인수를 마무리하면 시장점유율 2위로 올라서게 된다. 그렇게 되면 삼성, SK하이닉스, 키옥시아, WD, 마이크론 이 5개 업체가 낸드플래시를 장악하게 된다. 지난 4월 WD과 마이크론도 키옥시아 인수에 나섰지만 키옥시아의 모회사 도시바와 일본 내 반대 여론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 인수합..

6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수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나왔다. 농업분야 고용은 계절성이 심해서 지수에 포함시키지 않는다.(미국에도 농번기가 있나보다)발표치가 예상치를 상회한다. 몇몇의 지방정부가 실시하는 실업급여 연장중단 조치들이 빛을 발하나보다. 미국장 시작전이지만 선물지수만 보면 시장 참여자들은 별 걱정 없나보다. 미국 연준의 언론플레이로 긴축이며 테이퍼링이며 이미 시장은 다 반영했나보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또 떨어진다. 스탠딩레포같은 연준의 안전장치들은 채권 플레이어들에게도 편안함을 주는 모양이다. 10년 전에 워낙 큰 위기를 한번 맞아봐서 그런지 미국연준 참 잘한다 어쨌든 위의 내용들은 내 경기민감주 포트폴리오가 망했다는 뜻이다.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었다. 푼돈으로 여러개를 사놔서 수익이 눈꼽만큼이다. 이번엔 정말로 ..

케이스 쉴러지수 - 테이퍼링을 압박하다

지난번에 소개했던 케이스 쉴러지수 이다. 미국의 집값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2008년도에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전 미국의 집값이 큰폭으로 올랐었다. 지금은 그 때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금도 미국에서 모기지 채권의 파생상품을 무한정 만들어서 팔고 있을까? 아는 분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다. 하지만 그때와는 상황이 다른게 아래의 M2지표를 보겠다. M2는 총통화량이라고 보면된다. M2가 코로나이후 양적완화로 정말 수직으로 상승했다. 돈이 많으니깐 자산가격이 오르는거다 라고 하기엔 다른 요인이 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82486629086640&mediaCodeNo=257&OutLnkChk=Y "MBS 매입 먼저 줄이자..

바른먹거리~♬ 풀무원~♬(주가전망)

아내가 두부를 사 오라고 해서 동네 마트에 가서 두부를 봤는데 세상에 4천 원이 넘다니!! 와 이건 바로 풀무원 각이다!! 지금 주가가 말도 안된다!! 다 팔고 바른 먹거리로 간다!!! 잠깐 흥분했다. 아내가 사오라고 하던 두부는 국산콩두부였고 이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은 1500원을 안 했다. 어쩌다 이렇게 마트 와서 장 보는데 내가 먼저 이런 걸 캐치 할리가 없지. 아내 말이 국산콩두부는 gmo가 아닌 콩을 쓰고 1500원 안 하는 두부는 gmo콩일 수도 있다는 추측성 발언을 했다. 풀무원은 최근에 곡물가 상승으로 한번 상승을 맞았고 지금은 옆으로 횡보하고 있다 풀무원이 뭐하는 회사인지 알아보자 메인사업은 알다시피 두부, 콩나물이다. 면까지 취급하는 걸 보면 다른 식료품 기업처럼 곡물가에 민감한 것 ..

투자자의 도덕성

이 뉴스를 보고 조금 놀랐다.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미국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런 일은 사고가 아니다. 아파트 붕괴전에 이상징후가 많이보였다고 한다. 분명 관리소홀과 안전불감증으로 벌어진 인재(人災)다. 우리나라는 많은 사람이 죽어왔다. 사람이 죽을때만 조금씩 법이 바뀌고 법테두리 밖에서 죽는 사람들은 제대로된 보상도 책임자의 처벌도 없이 쉬쉬하며 지나간다. 미국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낙후된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보험을 제대로 들고 살만한 여유로운 사람들은 아닐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가난해서 낙후된 곳에 살았고 피해도 입었고 보상도 제대로 안될것이다. 가난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회라면 그건 동의할 수 없는 사회이다. 가난을 그들 탓이라고 말하는 것도 너무 잔인한다. 우리나라가 ..

투자잡설 2021.06.27

연준의 언론 플레이 어디까지 믿어야하나

연준은 지난 6월 fomc에서 ioer과 역레포금리를 올리면서 사실상 일부의 유동성 흡수로 가닥을 잡았고 그 후에 비둘기파로 불리던 연준이사가 내년에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얘기하며 지난 주에 미국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 어제 미국 하원에서 파월은 조기 금리인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고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다시 한번 말했다. 요즘 시장은 연준의 입에 집중하고 있다. 긴축을 발언할 때의 경기민감주의 상승보다 긴축의 지연을 발언할 때 성장주의 상승이 강한 것을 보고 있자면 긴축으로의 방향성은 정해져 있지만 시장은 연준이 완화적인 태도를 취해주길 계속해서 기대하고 있다.(너무 당연한 얘기인 것 같다.) 그런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도 되는걸까? 원유는 철저하게 공급자가 가격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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