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현지시각) 마이크론이 2분기 실적 발표를 했다. 매출도 늘었고 순이익도 늘었다. 마이크론 실적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실적에 선행지표가 되는 이유는 D램과 낸드플래시라는 메모리 반도체의 시장점유율을 이 3사가 과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D램은 그야말로 3사가 완전히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SK하이닉스가 인텔을 인수중이다. 각 국가마다 사업승인이 다 나와야 인수가 마무리된다. SK하이닉스가 인텔 인수를 마무리하면 시장점유율 2위로 올라서게 된다. 그렇게 되면 삼성, SK하이닉스, 키옥시아, WD, 마이크론 이 5개 업체가 낸드플래시를 장악하게 된다. 지난 4월 WD과 마이크론도 키옥시아 인수에 나섰지만 키옥시아의 모회사 도시바와 일본 내 반대 여론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 인수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