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 리뷰

[심층 인터뷰]쉽지 않은 시장.. 섬세한 투자가 필요하다?(feat.이베트스투자증권 윤지호센터장)

삼프로를 사랑하는 간호사 2021. 6. 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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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AkIcBvkBGzA&t=1357s

올해 상반기에 올라가기 쉽지 않다는 뷰를 꾸준히 보여준 윤지호님

올 상반기를 좋지 않게 봤던 윤지호 센터장님이 나오셨다.
센터장님 말대로 상반기의 시장은 박스권을 이루고 오락가락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스몰캡 방송을 꼭 봤으면 좋겠다.

이번주는 이베스트위크로 이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이 나와서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전체적인 내용은 5개월 동안 시장이 조정을 받았으니 최근 반등 시도를 하는 시장 올라갈것인가?
그중에서도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5개월의 조정을 받았으니 다시 10만전자까지 갈 것인가?하는 내용이다
사용하는 슬라이드는 Page2 앱이나 홈페이지에 있는 신의 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코스피의 반등이 나오고 상단이 열리긴 하겠지만 상단을 높이 주기가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주가 = PER(밸류에이션,유동성)xEPS(실적,이익)인데 양측 모두에 노이즈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든 기업이 삼성전자이지만 전반적인 기업(대체로 제조업)이라고 생각해보고 보면 좋을 것이다.

1. 2분기 실적 기대 VS 비용압박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11조정도로 긍정적인데 3분기, 4분기에는 조금더 나아질 수 있으나 4분기가 지나면 꺾일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상단은 9만원 정도로 본다고 한다.

1분기 실적이 잘나온것은 매출의 성장이 아니고 마진이 많이 남아서이다.

높은 마진의 이유가 코로나이후의 보복소비, 높은 정부의 지원금, Restocking(말라버린 재고를 다시 쌓는일)으로 보고 있는데 계속적으로 그렇게 적용될지는 미지수이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은 올해 1분기 마진율 전망을 하향해서 적용하고 있지만 코스피는 여전히 높은 마진율을 적용중이다.(한국도 마진율 하락에 자유롭지 못할 것)


중간재의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데 제조업 기업들이 비용상승을 판가에 계속적으로 전가하기는 부담스러운 수준에 와 있다.

최근 ISM제조업지수와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대체적으로 동행하며 가고 있는데 ISM제조업지수가 이례적인 상승을 하고 있지만 10년물 금리가 경기를 못 쫓아고 있다. 그 이유가 ISM제조업지수에 세부항목중에 가격과 배송지연이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중간재 가격 상승으로 판가 전가, 배송속도의 지연은 주문폭주로 배송이 지연되는 것이 아니고 코로나의 영향으로 물류운송에 차질(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중간재 가격의 상승의 원인이기도 함)에 의해 생겨서 반영된 왜곡된 결과로 보고 있다.

현재 중간재의(반도체) 물류차질이 생겨 MCU같은 경우 오늘 주문하면 내년 이맘

부품공급이 차질이 생기면 생산업체의 생산이 줄어들 수가 있다. 부품을 받아 생산하는 기업들은 부품이 부족하면 모든 제품 생산을 하지 못하고 마진율이 좋은 제품만을 생산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부품업체들은 부품가격이 비싸도 주문량의 감소로 좋지 못할 수 있다.

반도체 가격은 오르는데 왜 계속 안좋게 보는가

17년 18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당시 영업이익의 성장률이 오를땐 PBR이 1.4정도에서 시작해서 ROE와 같이 주가가 올라갔다. 하지만 06년 07년에 이미 PBR이 2까지 와 있는 상태에서 영업이익이 성장할 때는 ROE나 PBR이 더 오르지 못하고 이에따라 주가도 오르지 못했다. (메모리 반도체도 업황에 따라 이익이 널뛰기처럼 뛰기 때문에 씨크리컬 처럼 PBR로가치 평가를 한다고 함, 그래서 삼성이 파운드리로 수익 안정성을 가져가려는 중) 반도체가격은 올라가고 있지만 이미 내년 실적까지 1월에 다 땡겨와서 올라있는 주가가 오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윤지호 센터장의 실적 컨센서스로 예상하는 코스피의 상단은 33백정도생각하는 중. 코스피가 오르려면 계속 쉬어온 삼성전자가 올라와줘야하는데 실적이 폭발적일지 의문이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받을지도 의문이고 그렇다고 외국인이 이머징마켓을 사줄지도 의문인 상황이다. 센터장님의 대형주의 1픽은 현대자동차!!

2. PER재평가 가능할까?

집단면역은 멀지 않았고 미국연준은 정상정책을 펼칠것이다.

코로나 국면에서 미국정부가 너무 많은 돈을 써왔는데 이대로 계속가면 미국은 심각한 문제가 일어 날 수있다.

코로나 국면에서 시장이 반등했던 것은 연준이 국채 뿐만 아니라 회사채까지 사줬을 때 였다. 연준이 위험한 자산부터 매각하기 시작했고 회사채를 팔기 시작했다. 예상했던 수순대로 가고있다. 금리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소는 수급요인이었다. 정부가 국채를 많이 발행해서 금리가 올라가는 요인이 가장 컸다.

적자를 메우려면 국채를 발행해야 하던지 증세를 해야하는데 상황이 녹록치 않다. 그렇다면 결국 다시 국채발행을 해야하는데 그러면 금리상승을 자극할 요인이 될것이다.

우리나라도 금리인상을 시사했고 각국의 상황에 맞는 통화정책을 벌이기 시작했다. 미국의 금리가 1.5%를 깨고 내려갈 확률보단 1.8을 깨고 올라갈 가능성이 훨씬 높다. 미국의 투자자들이 이머징 마켓에서의 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많다.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시가총액이 너무 많이 올라왔다. 그 보단 유동성에 더 맞춰서 움직이는게 맞다고 본다. 유동성이 PER을 올려 줘서 주가를 올릴 수 있는 힘인데 유동성은 회수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증시자금 유입이 계속 되고는 있지만 속도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유동성이 코스피의 PER을 올려줄지는 의문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는 상단이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음에 다룰 포트폴리오 전략을 섬세하게 가져가야한다는 생각이다.

우리 증시에서 자금유출이 적으려면 원화와 커플링되있는 위안화강세가 이어지면 가능한데 중국이 계속해서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다.(자국통화가 강해지면 수출에 불리해짐)

3. 포트전략이 중요하다.

센터장님의 생각은 지수가 박스권에서 등락 한다면 아직은 성장주 보단 가치주의 수익률이 좋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래서 싼 주식들을 사는 걸 추천하고 화요일에 출연한 정홍식 애널리스트의 스몰캡 방송을 보시라고 권고했다.

하지만 센터장님의 생각이 틀려서 지수의 상단이 열린다면 소프트웨어와 자동차를 추천했다. 지수의 상단을 열 때는 항상 주도주가 더 갈때 상단이 열리는데 글로벌리 현재의 주도주는 플랫폼기업과 자동차기업(우리 시장은 네이버 카카오 현대차)이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상황이 녹록치는 않다.

미국이 중국에 역전이 시작되면서 제재를 가했다. 이다솔 차장과 비슷한 아이디어를 갖고 계셨다. 미국이 경쟁자들의 물건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중국이나 일본은 미국으로 공장이 안들어가는 분위기 미국내로 들어가서 생산하는 기업을 투자하면 좋을것이다.(자동차, 음식료등)

우리나라의 수출증가율은 기저효과로 5~6월에 피크를 찍을것이다. 반면 국민들의 소득이 현재 +로 돌았고 소비재들을 돌아봐야 할 상황이다. 그리고 설비투자 증가율이 오르고 있는데 건설을 돌아봐야 할 상황이다. 현재로선 수출보다는 투자와 소비가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

리오프닝에 대한 서비스업의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윤지호 센터장님의 포트폴리오 전략
바벨전략으로 설명했는데 대형주로는 삼성전자의 약간의 반등과 지수가 열렸을때를 대비하는 현대차, 반대쪽에는 금리인상을 반영하는 은행주, 설비투자와 대선정책의 모멘텀이 있을수 있는 건설즈, 리오프닝 모멘텀에 서비스업종, 원자재가격 상승을 가격전가가 예상되는 음식료를 추천했다.

내 투자에 적용하기

나도 그 전부터 반도체를 사놓지 않으면 안된다는 불안감에 반도체를 일부 사뒀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코스피 상단이 막힐 것 같은 상황에서 시가총액 1,2등인 회사의 상단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생각해보니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아 다 팔아버렸다. 목돈이 아니기에 대형주로 구성된 왼쪽 바벨을 들고 가기엔 힘들거같아서 들고갈지는 더 고민을 해봐야겠고 안정성을 추구하려면 플랫폼이 더 낫지않을까 싶기도하다.


오른쪽 바벨의 주식들은 다 좋게보고 있어서 꾸준히 봐오고 있다.(좋게 보고있는 업종을 삼프로에서 좋게 말해주면 더좋게보인다ㅋㅋ) 음식료는 최근 좀 올라와서 꾸준히 봐온 나로서는 가격부담이 있어보인다. 건설은 현대건설을 사모으고 있다. 개별성 보다는 건설쪽을 좋게 봤는데 건설주 전부다 뜯어보기에는 귀찮아서 대장주를 산것이다.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형의 조언도 조금있어서 현대건설을 아래에서 조금씩 사고있다.(탑다운으로 업종은 어느정도 보는거 같은데 왜 이렇게 ETF는 손이 안나가는지 참 미련한투자자가 아닌가ㅋㅋ)
서비스 업종은 보고 있는게 없어서 뭘 사야할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는다.
매수는 시장 전체가 빠지는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이 생길때를 노려야겠다.

들고 있는 철강 화학을 전부 손을 놓아주고 이 포트폴리오로 천천히 옮겨가야 할거 같은데 왜 이렇게 미련이 남는지....미국의 수요증가 후에 유럽이 경제 활동 재개하면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2분기까지 기다려보자는 마음으로 들고있는데 주가는 하염없이 떨어지고만 있으니 답답하다. 수익권에 있을때 다 팔아 버리는게 맞을거 같은데 손이 안나간다;;김프로님이 주식과 결혼하지 말랬는데 이미 혼인신고 해버린거 같다.역시 나 매도는 참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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